대우건설이 2분기 영업이익 23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2.6% 개선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도 4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0% 성장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9949억원, 363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5% 증가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높였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6년 치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의 원전 관련 성과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이제 막 한국 외 사업인 체코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를 앞두고 있다”며 “성공적 수행을 통해 첫 단추를 완벽하게 꿰는 작업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공사비 협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베트남 원전 시공사 선정 일정 또한 기대보다 지연되는 중”이라며 “글로벌 원전 발주 증가를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 방향은 유효하나 실제 수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다소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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