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미술관에서 더위를 식히며 여유롭게 ‘문화 피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양주시는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문화 관광지인 장흥관광지 내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산책하며 문화 피서를 즐길 명소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을 추천하고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1층에서는 기획전 ‘보이는 선, 보이지 않는 결’이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으로, 장욱진 회화의 조형 언어를 동시대 디자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장욱진을 비롯한 슬기와 민, 오화진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2층에서는 내년 3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상설전 ‘까치를 닮은 화가’에서 유화, 목판화, 매직화 등 까치를 소재로 한 작품 40여 점과 함께 미공개 대표작 2점이 새롭게 공개됐다.
장욱진미술관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있는 민복진미술관에서도 다채로운 전시가 열린다.
기획전 ‘청년 민복진’은 내년 민복진(1927~2016)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아카이브 전시로, 조각가로 성장하던 1950년부터 1965년까지의 작품과 소묘, 사진, 문헌 등 150여 점을 선보인다. 완성된 작품보다 ‘과정’에 주목해 석고와 철사, 청동,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를 실험하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해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민복진미술관의 열린 수장고에서는 조각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모형을 전시한 상설전 ‘사이의 형태’와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각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조각 예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술관을 관람한 후에는 장흥관광지의 숲길과 계곡을 산책하거나 지역 카페와 맛집을 둘러보며 더위를 식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장흥은 계곡과 숲, 두 개의 시립미술관이 어우러져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주만의 문화 관광지”라며 “올여름에는 장흥에서 계곡과 숲, 두 미술관이 함께하는 문화 피서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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