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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투썸플레이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170억5000만원으로 스타벅스(1100억6000만원)보다 약 70억원 많았다.
양사의 매출 역전 현상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진행한 텀블러 판촉 행사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5·18 당시 탱크 투입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면서 소비자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간 누적 결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3613억8000만원을 기록해 스타벅스(3316억3000만원)를 약 298억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달 스타벅스 결제액은 전월 대비 9.6%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03억원까지 벌어졌던 양사의 격차는 다시 70억원대로 좁혀졌다.
한편 저가 커피 브랜드의 거센 추격도 이어져 시장 구도 재편이 빨라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메가MGC커피의 결제 추정액은 전월 대비 1.6% 증가한 982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월 결제액 1000억원 고지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업계에서는 투썸플레이스를 비롯한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스타벅스의 신뢰 훼손과 소비자 이탈 영향으로 경쟁 구도 변화 또한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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