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 2854억원…전년 대비 17.1% 늘어
고덱스·램시마 등 효자 제품 처방 지속 확대
위수탁 생산 부문 53.4% 급증하며 실적 견인
셀트리온제약 전경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제약이 케미컬과 바이오 의약품의 견조한 처방 실적과 위수탁 생산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4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1533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24.4% 각각 늘어난 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0.8%포인트 상승한 12.6%를 나타내며 수익성 개선을 증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854억원,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22.7% 오름세를 나타냈다. 순이익 또한 22.4% 늘어난 225억원을 올렸다.
△ 케미컬·바이오 의약품 고른 처방 확대
사업별로 살펴보면 케미컬 사업 부문이 6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했다. 간장용제 대표 제품인 ‘고덱스’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한 177억원의 처방 실적을 냈다. 당뇨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한 가운데, 최근 시장에 선보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암로젯’이 선전하며 86억원의 매출을 더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19.2% 늘어난 115억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20.7% 늘어난 43억원을 거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24억원)와 항암제 ‘베그젤마’(40억원)도 각각 28.6%, 93.9%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는 주요 종합병원 처방 확대에 힘입어 206.5% 급증한 1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스테키마’와 ‘앱토즈마’도 각각 4억원씩을 보탰다.
△ 위수탁 생산 부문 50% 이상 급증
위수탁 생산 부문은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3.4% 성장한 49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제품의 상업생산 물량이 대폭 늘면서 해당 매출만 51.9% 증가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내재화 제품의 생산량 증대와 기타 제약 용역 매출도 실적 상승에 힘을 실었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주요 사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넓히는 동시에 유연한 생산 생산 체계 운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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