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의존 영역서 국산화 성과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용 전자전 체계에 대한 상세설계검토(CDR)를 완료하고 구성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3천t급 잠수함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 그동안 전량 외산 장비에 의존해 온 분야로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IG D&A는 지상·항공·해상에 이어 수중 전자전 체계의 설계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IG D&A는 시스템 요구사항 검토(SRR), 체계기능 검토(SFR), 기본설계검토(PDR)를 거쳐 이번 CD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지난해 4월 한화오션[042660]과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용 전자전 체계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IG D&A는 앞으로 남은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군 전력화에 기여하는 한편,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수출형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장보고 배치-I/Ⅱ 장비 대비 성능을 높이고 소형·경량화해 다른 국산 장비와의 연동성은 물론 후속군수 능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방위사업청·한화오션과 협력해 체계 적합성 시험을 적기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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