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터미널 매각 협상으로 재정위기 극복"…정책·협상 역량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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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터미널 매각 협상으로 재정위기 극복"…정책·협상 역량 부각

데일리 포스트 2026-08-04 1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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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송영길 후보 / DB
©데일리포스트=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에 나선 송영길 후보 / DB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경쟁 입찰을 유도해 재정난을 극복한 사례를 앞세우며 정책 추진력과 협상 능력을 부각했다.

4일 송영길 캠프에 따르면 송 후보는 최근 토론회와 연설에서 2010년 인천시장 취임 당시 부채 7조원, 하루 이자 10억원에 달했던 인천시의 재정 상황을 거론하며 위기 극복 경험을 국정 운영의 자산으로 제시하고 있다.

캠프는 당시 인천시가 인천터미널역 내 백화점 매각을 추진했으며 기존 임차 유통업체는 약 6500억원 수준의 매입 가격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도 송 후보는 감정가인 8250억원보다 낮은 가격에는 매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송 후보가 다른 유통업체의 입찰 참여를 직접 권유해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이후 기존 업체도 제시 가격을 높이면서 경쟁 입찰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 결과 인천시는 최종 9200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캠프는 이 과정에서 최초 검토됐던 가격보다 약 2700억원, 경쟁 입찰 초기 가격보다 약 1000억원 높은 매각 대금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재정난을 겪던 인천시가 부도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

대변인실은 당시 인천교통공사 소유의 인천터미널역에는 백화점이 임대 형태로 영업하고 있었으며 연간 1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인천시는 연간 약 300억원의 임대료만 거둬들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부채 상환을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해당 공공자산 매각을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고 캠프는 전했다.

실제로 당시 기존 임차 유통업체가 감정가를 크게 밑도는 가격으로 매입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송 후보는 감정가 이하 매각이 배임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송 후보는 경쟁 입찰을 위해 다른 유통업체와 접촉, 입찰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 업체가 참여하면서 감정가 825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후 기존 임차 업체가 9000억 원을 제시하며 법적 분쟁이 이어졌지만 인천시는 절차를 거쳐 최종 9200억 원에 매각 계획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후보는 이 같은 사례를 대표적인 행정 성과로 소개하며 "협상력과 결단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험이 국정 운영에도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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