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가구업계가 주택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현대리바트가 비용 효율화와 기업간거래(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회복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73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늘었고, 영업이익은 428.1% 급증했다.
수익성 개선은 비용 효율화 효과가 컸다. 매출 감소에도 수수료·물류비와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며 이익 감소분을 상쇄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택 경기 영향을 받은 가구사업 부진이 이어졌다. 가구사업 매출은 2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가구 매출은 706억원으로 11% 줄었고, B2B가구도 1122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입주 물량 감소와 소비심리 둔화, 건설경기 침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B2B사업은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방어 역할을 했다. B2B사업 매출은 15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해외가설 부문은 감소했지만 이라크 해수공급시설(CSSP) 해외가설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리바트는 원가 경쟁력 강화와 B2B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빌트인 부문 수주 원가 개선과 하이엔드 수입주방 브랜드 확대, 오피스 리모델링 및 FF&E(가구·조명·예술품 등 공간 설비)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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