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폐사 49만여마리로 작년의 31% 수준…취약 농가 중심 현장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축산 분야 전담 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 농가를 직접 찾아가 긴급 살수를 지원하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사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기관별 대응 상황과 추가 대책을 점검해 이같이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지난 3일 기준 49만3천497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1% 수준이다. 돼지 3만3천759마리와 가금 45만9천738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지방정부와 농축협이 긴급 살수·급수 지원과 사양관리 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열차단 도포제와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1만5천여 농가에 지원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 이달 말까지 농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축산분야 전담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을 일일 단위로 관리하고, 취약 농가에 긴급 급수·살수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량정책실장과 축산·방역 담당 국·과장들이 전국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중대경보 발효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담 상황실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해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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