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문화재단이 지난 3일 부평아트센터 3층에 조성한 '음악문화공간 지음'(이하 '지음')의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부평구청 제공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지난 3일 부평아트센터 3층에 조성한 '음악문화공간 지음'(이하 지음)의 개관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음악문화 거점의 출발을 공식 알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김환연 부평구의회 의장, 박종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문화예술 관계자, 일반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LP·CD 등 음반 자료 총 5천985장을 기증한 고(故) 고석준 선생(위임 고헌영)을 비롯해 인천문화재단,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계자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김영훈 안나푸르나 대표 등 공간 조성 및 운영 협력자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한영우 DJ와 함께하는 LP 청음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故) 고석준 선생이 기증한 LP 음반 중 아바(ABBA)의 '댄싱 퀸(Dancing Queen)', 조용필의 '단발머리' 등을 함께 감상하며 공간 개관의 의미를 공유했다.
고(故) 고석준 선생의 조카 고헌영 씨는 "작은아버지께서 평생 수집하신 음반이 부평구문화재단 덕분에 시민들과 음악을 나누는 공간에서 쓰이게 되어 가족으로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소중한 음반을 기증해 주신 고(故) 고석준 선생과 여러 협력기관의 지원 덕분에 시민을 위한 음악문화공간이 탄생했다"며 "'지음'이 지역 음악문화를 잇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찬영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음'은 일상 속에서 음악을 경험하고 축적해 나가는 대표 음악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음'은 올해 하반기 청음 프로그램인 '오디오 라이브 바이닐 라이프(Vinyl Life)'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자율 프로그램 공모, 시민 플레이리스트 모집 등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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