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SN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코미디언 김지선의 아들이자 래퍼 시바가 공황장애와 사회공포증을 겪은 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근황을 밝혔다.
시바는 4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음악 활동과 생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한동안 음악만으로 충분히 먹고살 수 있을 거라는 다소 거만한 생각을 했다”며 “모아둔 돈도 모두 음악에 쏟아부었지만 현실적으로 가진 돈은 줄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은 커졌다”고 말했다.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도 컸다. 시바는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가 심한 상태에서 일을 알아봐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며 작업실과 운동을 반복하는 생활로 현실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익숙한 일상도 버티기 어려워졌다. 그는 “어느 순간 그런 생활이 오히려 나를 조금씩 갉아먹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시바는 이후 우연한 기회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현재 일주일에 나흘, 하루 7시간씩 근무하며 남는 시간에는 음악 작업에 집중한다.
음악을 시작한 지 4년을 맞은 소감도 남겼다. 시바는 “제 음악을 들어주시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시바는 김지선 부부의 3남 1녀 가운데 둘째 아들이다. 2024년부터 래퍼로 활동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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