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경남 밀양시에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공동 추진한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5일부터 산불진화차량 22대를 투입해 밀양시 무안면·초동면 일대 용수시설이 없는 밭과 말단부 논 등 약 22㏊에 하루 500t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예산 80억원을 배정한 농식품부는 이번 가뭄 상황을 감안해 21억원을 지방정부에 긴급하게 추가 지원했다.
지방정부는 지방비를 더해 가뭄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하천 굴착, 양수 시설 설치, 급수차 동원 등 단기간 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최근 두 달 동안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 487㎜의 33%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밀양 소재 저수지 저수율은 전국 최저 수준(32.6%)으로, 지역 농업인들은 영농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매일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정부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가용 인력·장비·재원을 총동원하는 등 농작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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