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개항 뒤에도 주민 발은 배…여객선 생존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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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개항 뒤에도 주민 발은 배…여객선 생존해법 찾는다

연합뉴스 2026-08-04 14:29: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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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공항 시대 대비 준공영제 추진방안 용역

울릉 도동항 울릉 도동항

[촬영 손대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028년 예정인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해상교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객선 준공영제를 추진한다.

도는 울릉 항로의 안정적 운영과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수요 전망 및 준공영제 추진방안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용역은 울릉공항 개항 이후 예상되는 여객 수요 변화와 민간 선사의 경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울릉 항로의 지속가능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한다.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해상 교통망 수요 변화와 여객선 이용 전망을 살펴보고 항공과 해상 역할 변화, 여객선 수요 이동, 장기 수송수요, 선사의 경영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한다.

또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 타당성과 제도 개선방안을 연구한다. 국내외 운영사례를 분석해 포항-울릉 항로에 적합한 준공영제 모델과 제도적 보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준공영제 시행에 필요한 재정 규모와 재원 확보방안을 마련한다. 정부 공모사업 및 국비 지원사업과 연계 가능성을 함께 검토한다.

용역 결과는 내년 2월 나올 예정이다.

도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관광객 등 외지인의 여객선 이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감소하면 울릉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어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에서 해상교통은 주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며 "울릉공항 시대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해상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울릉 항로 운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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