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 극본 정은비)은 8회 방송을 앞둔 4일 우수빈(황인엽 분)과 주이재(이혜리 분), 우철규(정해균 분)의 살벌한 대치 현장을 공개했다. 어두운 표정의 우수빈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한 주이재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아버지 우철규와 팽팽하게 맞서는 우수빈 모습이 담긴다. 광기를 드러내며 아들의 얼굴을 거칠게 움켜쥔 우철규와 이를 묵묵히 견디는 우수빈의 대립이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눈물을 머금은 채 우철규를 바라보는 주이재의 모습까지 더해져 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우수빈은 자신의 인생을 계획해 온 우철규로 인해 주이재와 함께 영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미국으로 떠나야 했다. 또한 우철규는 15년 전 교통사고의 책임을 우수빈에게 돌리며 주이재의 인생을 망쳤다는 막말을 퍼부어 우수빈의 죄책감을 더욱 키웠다.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우수빈 앞에 우철규가 다시 나타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7회에서는 우수빈과 주이재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주이재의 꿈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접으려 했던 우수빈과 그런 그의 진심을 깨닫고 멈추지 말라고 손을 내민 주이재의 모습은 설렘을 안겼다. ‘경성연가’ 첫 촬영을 앞둔 두 사람이 꿈과 사랑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우수빈과 주이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다”며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단단히 키워가는 두 사람의 꿈과 사랑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그대에게 드림’ 8회는 4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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