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샘 힐리어드는 7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서 1위에 올랐다. 7명 후보 중 유일하게 3개 부문 전체 1위에 오르며 7월 월간 MVP에 다가섰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32)가 7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KBO는 4일 7월 월간 MVP 후보에 오른 선수 7명을 발표했다. KT는 힐리어드와 함께 투수 소형준(25)과 스기모토 코우키(26)가 이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구자욱(33)과 김지찬(25)이 후보로 선정됐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3)과 곽빈(27)이 후보로 뽑혔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건 힐리어드다. 지난달 19경기서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으로 3개 부문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7명의 후보 중 유일하다. KT는 중심타선의 한 축을 맡은 힐리어드 덕분에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 2위 삼성은 외야수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김지찬은 20경기서 타율 0.431, 출루율 0.506으로 1위에 올랐다. 도루는 6개로 공동 1위다. 구자욱은 20득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으며 월간 타율 0.402, 출루율 0.443을 기록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운드는 KT와 두산이 양분했다.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이 5경기서 3승을 챙기며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불펜투수 스기모토는 13경기에 등판해 리그서 가장 많은 8개의 홀드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ERA) 1.38로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벤자민은 4경기서 한 번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ERA 1.21로 1위를 마크했다. 곽빈은 4경기서 3승을 챙겨 소형준과 함께 해당 부문 공동 1위다. 팀은 둘의 활약을 앞세워 3일까지 선발진 ERA 3.62로 리그 1위다. 선발야구의 힘을 과시하며 3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 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4일부터 9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서 진행된다.
월간 MVP를 수상한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기념 트로피를 준다. 국내 선수가 MVP로 선정될 때는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 예정이다.
KT 샘 힐리어드는 7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서 1위에 올랐다. 7명 후보 중 유일하게 3개 부문 전체 1위에 오르며 7월 월간 MVP에 다가섰다. 사진제공|KT 위즈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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