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무릎관절염, 서서 일하는 직업에서 무릎이 더 빨리 닳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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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무릎관절염, 서서 일하는 직업에서 무릎이 더 빨리 닳는 이유

메디먼트뉴스 2026-08-04 12: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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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서울병원 남지훈 원장
에스엘서울병원 남지훈 원장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의 경우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식당, 카페, 미용, 판매점등의 서비스업의 경우 장시간 서 있어야하는 환경에 노출될수록 무릎 관절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이러한 통증을 두고 단순 피로로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수주간 반복되고 지속될 경우 관절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으면서 뼈와 뼈가 직접 맞닿아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릎 사용이 많은 생활 환경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서 있는 경우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하중을 주게 되며, 이는 연골 마모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무 특성상 휴식 없이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누적되기 쉽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통증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경우 연골이 닳고 있는 상황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칫 단순한 피로로 오해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걱정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방치할수록 연골 손상이 진행되면서 통증과 무릎을 움직이기 불편해 지는등의 관절 기능 저하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지속되는 무릎 통증이 있다면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무릎 변화

- 장시간 근무 후 무릎이 뻣뻣하고 불편한 느낌

-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심해지면 평지를 걸을때도 무릎 통증 유발

- 휴식 후에도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음

-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려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짐

퇴행성관절염이 의심되는 경우 간단하게는 X-ray 검사를 통해 관절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절 간격 변화나 뼈의 형태를 확인하여 연골 손상 정도를 간접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만 X-ray는 연골을 직접 확인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초기에는 이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상으로 판단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MRI 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에스엘서울병원 남지훈 원장은 “장시간 서서 일하는 환경은 무릎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통증이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일과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는 양상이 보인다면 관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무릎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신발을 착용해 충격을 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능하다면 중간중간 앉아서 휴식을 취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무릎 주변을 지탱해주는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이나 체중 관리를 통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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