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박근혜 재심으로 명예회복해야...장동혁 너무 미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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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박근혜 재심으로 명예회복해야...장동혁 너무 미워하지 마라"

폴리뉴스 2026-08-04 12:18:23 신고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에 출연해 장동혁 대표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유튜브 화면 캡처]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의 만찬 회동에 대해 "정치적 의미 없다"며 선을 그었다.

4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에 출연한 김 의원은 "대단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모인 자리는 아니다"며 "자연스럽게 저녁 함께하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박근혜 재심으로 명예 회복해야"

김 의원은 그날 참석자에 대해 "정확히는 누구라고 말씀을(드리기 어렵다)"며 "지원 유세를 하셨던 지역 의원님들이 많이 오셨고, 김두겸 시장님이나 박형준 시장님이 오셨다"고 전했다.

탄핵당한 대통령이 정치에 개입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대해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시 탄핵 사유에 대해 국민이 자꾸 분명히 물으면 (잘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 재심을 통해 명예회복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만찬 당시) 주신 말씀을 굳이 의미를 부여한다면 덕담 정도"라며 "정치적으로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너무 과하다"고 덧붙였다.

정성호 장관 발언 전달 두고 "실수한 부분"

형사소송법 개정안 필리버스터 이후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발언에 대해 김 의원은 "사적 대화가 공공에 노출되는 게 부적절하다"며 "실수한 부분 같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법사위 소위에서 회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님들이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길래 (발언하게 된 것)"이라며 "비공개라서 긴장도가 낮아졌지만 다 흘러나가는 모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적 대화가 공중에 유출돼서 장관님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사적 대화를 가지고 대단한 의미 부여를 하는 거는 적절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김 의원은 "제로"라며 "거부권을 행사할 거면 굳이 이 법을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몰아붙일 일이 뭐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장동혁 너무 미워하지 마라"

지난 4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방미 당시 차관보급 사람 만나는데 2억 600만 원을 지출했다는 비판에 대해 김 의원은 "그렇게 미워하지 말라"며 "우원식 국회의장은 일본 2박 3일 가는데 3억 1700만 원을 쓴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원식 의장은 횟수도 어마어마하다"며 "해외 순방을 통한 실적은 그 순간에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본인 자비로 햄버거 먹고 이래 하셨다고 그랬다"며 "소수 야당이 넉넉한 재산이 있겠냐"고 말했다.

또한 "장동혁 대표 들어오고 나서 당원이 몇십만 명이 늘었고 천 원씩만 해도 꽤 금액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정이 있어도 자비로 햄버거 먹을 정도면 다른 사안들하고 비교해보면 (비판받을 정도로)비교할 일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당일 만찬은 공식 비용을 썼다는 점을 지적하자 김 의원은 "만찬은 당연히 공식 행사로 하면 당의 비용으로 써야 한다"며 "소수 야당 당대표가 어떻게든 미국 정가하고 관계를 개선하고 공감대를 찾아내려고 하는 거다"고 강조했다.

차관보급 인사 대신 더 높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지 않았냐는 지적에 김 의원은 "그러고 싶었을 거라"며 "외교도 격이 있고 소수 야당 대표가 갔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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