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첫 멀티 홈런… SF는 대규모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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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즌 첫 멀티 홈런… SF는 대규모 트레이드

한스경제 2026-08-04 12:1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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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후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가 올 시즌 처음으로 1경기 2홈런을 폭발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정후가 MLB에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5-4 승) 이후 이번이 2번째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초 2번째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1에서 칼 콴트릴의 3구째 실투성 스플리터를 휘둘러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410피트(약 125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 안타와 도루를 추가한 그는 3-0으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8호 홈런을 작렬했다. 바뀐 투수 페이튼 그레이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어 냈다. 9회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를 5-1로 제압하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47승 65패)에 머문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주축들을 대거 트레이드하며 일찌감치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좌완 선발 로비 레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 우완 불펜 케일럽 킬리언(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엘리오트 라모스(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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