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과제 다룬 '등대지기와 12개의 빛' 무료 배포…문화 ODA 모델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대한민국 청소년과 청년들이 한국과 지구촌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시민교육용 웹동화 '등대지기와 12개의 빛'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공식 웹사이트(www.kchanger.one)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는 이 작품은, 미래 세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에서 사회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서사형 교육 콘텐츠다.
작품은 5천만 한국 국민의 현실을 50명이 사는 가상 섬 '조선'(朝鮮)으로 압축해 전개된다.
섬에 방치된 12개의 꺼진 등대는 ▲ 저출산 고령화 ▲ 노인 빈곤 ▲ AI 고용 위기 ▲ 기후 위기 ▲ 남북 분단 ▲ 정치적 극단화 등 한국 사회의 12대 핵심 과제를 상징한다.
주인공 일행이 위기의 현장을 돌며 현지 주민들과의 경청과 연대를 통해 등대의 불을 다시 밝히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전통 수묵화 기법의 일러스트에 현대 사회 교육을 접목해 흥미를 높였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 언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와 PDF 형태로 제작했다.
박기태 단장은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의 주인은 삶터와 일상에서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이라며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AI 국회의원'으로서 세상을 밝히는 등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이번 웹동화를 국내 초·중·고교의 민주시민교육과 사회 교과 교재, 전 세계 한글학교와 재외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교육 자료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의 성공적인 시민교육 모델을 향후 개발도상국 대상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모델로 발전시켜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K-정책 한류'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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