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국학진흥원, 족보와 한국학 자료를 연계한 지능형 관계망 서비스 구축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율곡국학진흥원은 강원권 주요 문중의 족보 DB 구축 및 대국민 서비스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1차 연도 사업은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이 운영 중인 한국학 아카이브(db.yulgok.or.kr)를 통해 관리·제공하던 주요 문중의 족보 자료를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해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흥원은 최근 사업 대상 문중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원천 자료의 디지털 전환에 착수했으며,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계와 감독을 총괄할 예정이다.
강원권 주요 문중의 족보는 지역 인물사와 사회사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료이지만, 그동안 접근과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족보 자료를 디지털화해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관련 정보를 쉽게 열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족보 열람 서비스를 넘어 '한국학 아카이브' 소장 자료들과 상호 연계해 데이터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강원학 자료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의 상세 정보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개별 인물 정보만 단편적으로 제공하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족보 속 혈연관계뿐 아니라 문집, 고문서, 편액, 현판 등 한국학 아카이브 자료와 연계해 인물 간 관계를 유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관계망 서비스'로 확대된다.
율곡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수년에 걸쳐 강원권 전역과 주요 문중으로 구축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족보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인물 정보에 공간지리정보(GIS)를 결합해 한국학 아카이브를 강원학 연구를 대표하는 디지털 아카이브이자 중심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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