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장관과 법해 스님의 특별한 만남..."사랑과 자비, 공통의 가치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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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장관과 법해 스님의 특별한 만남..."사랑과 자비, 공통의 가치 지향"

뉴스컬처 2026-08-04 11:1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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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가톨릭의 사랑과 불교의 자비는 서로 다른 언어로 표현되고 있지만 모두 생명의 존엄과 평화를 향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은평구 진관사 주지 법해 스님이 사찰을 찾은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관사 법해스님-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 사진=연합뉴스
진관사 법해스님-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과 차관 인두닐 몬시뇰을 비롯한 대표단 35명이 진관사를 찾았다. 4∼5일 양일간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주최로 열리는 '제1회 유교-그리스도교 국제 콜로키움'에 앞서 볼교와의 대화를 위해서였다.

이날 대표단은 사찰을 둘러본 뒤 법해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종교 간 협력과 평화의 의미를 논의했다. 법해스님은 가톨릭의 사랑과 불교의 자비가 공통의 가치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도 "사회의 평화는 개인의 평화로운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공통된 신념을 언급, 레오 14세 교황 역시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교류를 통해 종교 간 이해와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유교-그리스도교 국제 콜로키움'은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서강대에서 진행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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