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시민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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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시민 정신건강 위기 대응 체계 재정비

중도일보 2026-08-04 11:0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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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제공) (3)경기 광주시청 전경(사진=광주시 제공)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응급 상황이 사회적 안전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광주시가 위기 대상자의 신속한 치료와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정신과적 응급 상황은 발생 초기 얼마나 빠르게 의료서비스와 연결되느냐가 중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입원 가능한 의료기관 확보와 행정 절차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대응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치료 연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정신의료기관과 협력망 구축에 나섰다.

광주시보건소는 성남사랑의병원, 이천소망병원, 여주세민병원 등 3개 정신의료기관과 정신 응급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정신질환으로 인해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한 시민이 발생했을 때 행정기관과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응급·행정입원이 필요한 대상자의 절차 지원과 의료기관 연계를 담당한다. 협약 의료기관은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기에 수용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단순 입원 연계에 그치지 않고 치료 이후 관리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퇴원 환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상담과 사례관리 등 사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체계가 정신 응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필요한 순간 적절한 보호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 협약 기관들과 정기적인 실무 논의와 사례 공유를 진행해 현장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관 간 협력 수준도 지속해서 높여갈 방침이다. 광주=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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