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명달 기자┃인천 검단구가 취약계층의 식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나눔 거점을 마련했다.
검단구는 지난 7월 31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먹거리 지원 공간인 ‘검단구푸드마켓’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푸드마켓 개소는 단순히 식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는 김진규 구청장의 ‘따뜻한 복지행정’이 현장에서 구체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검단구는 급격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 속에서도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등으로 일상생활에 부담을 겪는 주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생활 밀착형 복지 기반을 확대해 왔다. 검단구푸드마켓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새로운 복지 안전망 역할을 맡게 된다.
검단구푸드마켓은 개인과 기업, 지역사회로부터 기부받은 식품과 생필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복지 나눔 공간이다.
이용자는 정해진 물품을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지원 대상자를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자신의 필요와 생활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체로 존중하는 방식이다. 각 가정의 생활환경과 구성원, 식생활 여건이 다른 만큼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지원의 실효성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함께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구는 푸드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약 400명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식품과 생필품 지원은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일상생활의 안정을 돕는 실질적인 복지 지원이 될 전망이다.
검단구푸드마켓의 또 다른 특징은 거동이 불편해 매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배송 서비스다.
구는 중증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띵동푸드마켓’을 운영해 필요한 식품과 생필품을 가정의 문 앞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시설이 마련돼 있어도 이동이 어렵거나 건강 문제로 이용하지 못한다면 지원의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 검단구는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주민이 복지서비스를 찾아오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지서비스가 주민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체계를 마련했다.
‘띵동푸드마켓’은 이동의 어려움으로 복지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 상황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검단구의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을 보여주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장 찾은 김진규 구청장…“복지는 주민의 삶에서 답 찾아야”
김진규 구청장은 개소식 이후 푸드마켓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기부 물품의 확보와 수급 상황, 시설 운영 여건 등을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준비 과정에서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푸드마켓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구청장의 현장 방문은 개소식 참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원 체계가 주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복지정책은 제도와 예산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필요한 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검단구가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의 방향이다.
김진규 구청장은 “검단구푸드마켓 개소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구의회와 관계기관, 지역사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푸드마켓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지원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단구푸드마켓 개소에는 검단구청과 검단구의회, 사회복지기관, 지역 식품 관련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했다.
개소식에는 김진규 검단구청장과 이두형 검단구푸드마켓 대표,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 이현주·이향미·나선희 구의원, 양찬석 인천경서식품산업진흥사업협동조합 전문이사, 유영덕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푸드마켓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두형 검단구푸드마켓 대표는 “뜻깊은 출발을 위해 검단구와 구의회가 한마음으로 지원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검단구는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역할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구청장이 강조하는 ‘따뜻한 복지’는 일회성 지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민의 생활 가까이에서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신속하게 닿도록 지역 복지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검단구는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둔 현장형 복지정책을 확대하며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검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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