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황재균, 8일 롯데전서 공식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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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황재균, 8일 롯데전서 공식 은퇴식

이데일리 2026-08-04 10:26: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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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황재균이 친정팀 롯데와 KT위즈 팬들 앞에서 20년간의 프로야구 인생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KT 위즈는 오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황재균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KT위즈
사진=KT위즈


은퇴식은 황재균이 선수 시절 등장곡으로 사용한 록그룹 유럽의 ‘더 파이널 카운트다운’을 주제로 경기 전과 경기 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 전 1부 행사에서 황재균은 케이티위즈파크 중앙 위즈홀에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라운드에서는 현대 유니콘스 입단부터 롯데와 KT,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까지 황재균의 야구 인생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KT와 롯데 구단, 양 팀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선물도 전달한다. 시구와 시타, 시포는 황재균의 가족이 맡아 선수 생활의 마지막 무대에 의미를 더한다.

경기가 끝난 뒤 열리는 2부 행사에는 가족과 동료 선수, 모교인 경기고 은사와 야구부 후배들이 함께한다. 황재균은 은퇴 축하 영상이 상영된 뒤 직접 은퇴사를 낭독하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는 ‘베이스 러닝 하이파이브’ 행사다. 황재균이 20년 동안 누볐던 그라운드의 베이스를 차례로 돌면 KT 선수단과 경기고 은사·후배, 팬들이 도열해 하이파이브로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은퇴식은 불꽃놀이와 함께 막을 내린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히어로즈와 롯데를 거쳤다. 2017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귀국 후 KT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2021년에는 주장으로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25시즌에는 KBO리그 역대 일곱 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18시즌 동안 22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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