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아람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의 16강 진출을 지휘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장기 집권의 발판을 마련했다. 2030년 월드컵까지 계속 지휘봉을 잡게 된 것.
미국축구협회(USSF)는 3일(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과 2030년 월드컵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이로써 차기 월드컵 주기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미국은 자국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D조) 파라과이전(4-1 승)과 호주전(2-0 승)을 연달아 잡으며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너먼트 32강전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제압해 2002년 이후 첫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 벨기에에 1-4로 패해 여정을 마쳤으나, 단일 대회 역대 최다승(3승)과 최다 골을 올리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국축구협회는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포체티노 감독의 역할을 단순 대표팀 지도에 한정하지 않고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프로리그 협력 등 미국 축구 시스템 전반을 발전시키는 자문 역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재임 시절(2014~2019년) 손흥민(LA FC)을 영입해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시킨 지도자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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