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약조직 검거한 안산단원서 수사팀, 1천500만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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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마약조직 검거한 안산단원서 수사팀, 1천500만원 포상

경기일보 2026-08-04 09:3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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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로고. 연합뉴스
경찰청 로고. 연합뉴스

 

경찰청이 국제 마약 조직 검거 등 주요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등 우수 성과 14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4일 제7차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 성과 14건에 총 1억1천7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안산단원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에는 포상금 1천500만원이 책정됐다. 문현지 경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국내에 마약을 대량으로 유통하려 한 외국인 조직원 10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공범 4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들이 유통하려고 한 마약의 시가는 약 128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직은 단기 체류 자격으로 한국에 들어온 뒤 일주일 안에 마약을 전달하고 출국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팀은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며칠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잠복근무를 이어간 끝에 운반책과 유통책을 차례로 검거했다.

 

문 경사는 국제 마약 조직을 끝까지 추적하는 등 관련 범죄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마약 수사 외에도 보이스피싱과 자금세탁 차단, 불법사금융·성매매·도박사이트 단속, 인명구조, 악성 민원 대응 등의 성과가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피해자 922명에게 292억원 상당의 역베팅 투자사기를 벌인 일당을 검거한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는 1천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7천476억원 규모의 범죄자금 세탁 정황을 밝혀낸 인천 부평경찰서 강력1팀은 700만원을 받는다.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악성 민원을 제기한 피의자를 구속한 부산 금정경찰서 강력1팀에도 1천만원이 책정됐다.

 

경찰청은 앞으로 약 일주일 동안 각 사례의 세부 공적을 다시 확인한 뒤 포상금 지급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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