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PBA서 2개 대회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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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PBA서 2개 대회 만에 첫 우승

한스경제 2026-08-04 08:5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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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쩐타인타오가 우승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PBA 제공
응우옌쩐타인타오가 우승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PBA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베트남의 응우옌쩐타인타오가 프로당구 PBA 입성 2번째 투어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T.응우옌은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튀르키예의 세미 사이그너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10-15 15-5 6-15 12-15 15-9 15-10 11-9)으로 역전승했다. 우선등록을 통해 PBA에 데뷔한 T.응우옌은 베트남 선수 중 마민껌, 응우옌꾸옥응우옌에 이어 3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T. 응우옌은 직전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128강 첫 경기에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 신정주, 최성원, 사이그너 등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PBA 역대 26번째 우승자가 됐다. T.응우옌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한편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400만원)은 64강전 신대권 상대로 4.091을 기록한 베트남의 응우옌프엉린이 수상했다.

T.응우옌은 자국 아마추어 리그에서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PBA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며 "어떤 강자들을 만나더라도 자신을 믿고, 제 플레이에만 집중한 덕에 해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박정현이 우승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PBA 제공
박정현이 우승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PBA 제공

한편 전날 열린 LPBA 결승전에서는 박정현이 강유진을 세트 스코어 4-2로 제압하고 데뷔 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상금 4000만원과 랭킹포인트 2만점을 확보했고, LPBA 데뷔 후 13번째 대회 만에 역대 17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8강전에서 백민주 상대로 에버리지 1.947을 기록해 '웰컴톱랭킹'(200만원)도 수상했다.

시즌 3차 투어를 마친 PBA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화성특례시 투어 2026-2027' 2라운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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