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딱딱한 청렴교육 대신 밝은 미소와 하이파이브가 공직사회를 채웠다.
충남 청양군이 군수와 직원들이 서로 손을 맞잡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청렴과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며 신뢰받는 공직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청양군은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전 직원 월례모임에 앞서 김홍열 군수와 직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하이파이브(High-Five)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강의 중심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군수와 직원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경직된 조직문화를 허물고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가 담겼다.
청양군이 역점 추진하는 '청렴 하이파이브 운동'은 공직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다섯 가지 핵심 가치인 ‘존중·소통·준수·금지·책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동료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부당한 청탁과 갑질을 단호히 배격하고 맡은 업무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공직문화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자는 의미다.
군은 이와 함께 직급과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상호존중 365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상급자는 배려와 경청으로 솔선수범하고, 하급자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의견을 나누는 수평적 소통문화를 정착시켜 조직 내부의 건강한 관계를 일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청양군은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청렴이 특정 부서나 제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직문화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렴은 거창한 선언보다 서로를 존중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청렴 하이파이브와 상호존중 365운동을 통해 조직 내부의 신뢰를 더욱 단단히 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청렴과 조직문화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양군은 형식적인 교육을 넘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방식의 청렴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손을 맞잡는 청렴'이라는 작은 실천이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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