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학생 범불안장애 11.4%, 남학생 2배…스마트폰 과의존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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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학생 범불안장애 11.4%, 남학생 2배…스마트폰 과의존도 최다

메디컬월드뉴스 2026-08-04 03:0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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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의 중등도 이상 범불안장애 경험률이 11.4%로 남학생 5.3%의 약 2.2배,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8월 3일 발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제7차 연도(2025년) 결과이같이 나타났다.  


◆고3 패널 범불안장애 경험률 8.3%…여학생이 남학생의 2배 이상

질병관리청은 2019년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해 2025년까지 추적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7차 통계를 발표하며 정신건강 실태와 스마트폰 이용 행태를 함께 조사했다. 

과도한 긴장 또는 정신적 불안 상태를 뜻하는 중등도 이상 범불안장애 경험률은 고등학교 3학년 패널 전체의 8.3%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11.4%로 남학생 5.3%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범불안장애 경험률은 범불안장애 선별도구(GAD-7) 총점 21점 중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로, 2021년 제3차 연도부터 조사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 고2 대비 다소 줄었지만 여학생이 여전히 높아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잠재적 위험군 및 고위험군)은 고등학교 3학년 패널의 31.9%(남학생 28.8%, 여학생 35.2%)로, 전년도인 고등학교 2학년 시기 35.1%(남학생 32.7%, 여학생 37.5%) 대비 3.2%p 감소했다. 

다만 여학생의 과의존 경험률이 남학생보다 여전히 높은 경향은 이어졌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험률은 스마트폰 과의존 선별도구 10문항 점수 합(40점)이 23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로, 2024년 제6차 연도부터 조사된 지표다.


◆“신종 위해요인 대응 위한 맞춤형 청소년건강정책 필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장기 추적한 이번 조사 결과는 학생들이 학업 중심의 환경 속에서 건강행태가 점점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건학적 경고등”이라며 “가정, 학교, 사회적 환경 전체에서 유해 환경을 차단하고 전자담배, 고카페인, 디지털 과의존 등 신종 위해요인 대응을 위한 맞춤형 청소년건강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통계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117109)로,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등 청소년 건강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7차(20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통계집’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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