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그룹(Vertical Aerospace Group Ltd.)와 체결했던 약 4,548억 원 규모의 VX4 기체용 핵심 부품 개발·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공시를 통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의 ‘VX4 기체용 EMA(일렉트로 메커니컬 액츄에어터)와 틸팅 및 블레이드 피치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3년 10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4,548억 원 규모의 VX4 기체용 부품 및 시스템 개발 및 공급에 합의했으나 2026년 7월 31일 양사가 계약 해지합의서를 체결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양사는 계약 체결 이후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으나, 최초 사업 목적과 비교해 시장 환경 및 사업 추진 방향이 변화함에 따라 전략적 판단에 따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계약 종료가 양사의 협력관계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양사는 계약 해지와 동시에 향후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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