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뜨거워진 자동차 내부의 열기를 빠르게 줄이는 창문 환기와 문 여닫기 방법
- 창문을 열고 짧게 주행한 뒤 외기 모드로 에어컨을 작동하는 효율적인 차량 냉방 순서
- 그늘 주차와 선쉐이드 활용으로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여름철 자동차 관리법
여름철 직사광선 아래 주차된 자동차는 짧은 시간만 지나도 실내가 뜨거워집니다. 햇빛이 유리를 통과하면서 차량 내부에 열이 쌓이고, 밀폐된 공간 특성상 한 번 올라간 온도는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특히 대시보드와 운전대, 시트처럼 햇빛을 직접 받는 부분은 빠르게 열을 머금습니다. 이때 에어컨부터 켜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실내에 갇힌 뜨거운 공기를 빼낸 뒤 냉방을 시작하는 것. 간단한 순서 차이만으로도 한여름 자동차를 식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각선 창문 열고 실내 열기 빼기
대각선 창문 활용한 자동차 내부 환기법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주차 후 뜨거워진 자동차를 빠르게 식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환기입니다. 차량 내부에 뜨거운 공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에어컨을 켜도 실내 온도가 내려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차에 타기 전 한쪽 창문을 열고 반대편 문을 여러 번 여닫아보세요. 예를 들어 조수석 뒷좌석 창문을 열고 운전석 문을 여닫는 방식입니다. 문을 열고 닫는 과정에서 실내 공기가 순환하면서 차 안에 머물러 있던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전석 창문을 열고 조수석 문을 여닫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에어컨을 작동하기 전 차량 내부의 열기를 먼저 줄이는 것입니다. 1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환기한 뒤 냉방을 시작하면 뜨거운 공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빠르게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창문 열고 짧게 주행하기
뜨거운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주행 방법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탑승 후 바로 이동해야 한다면 창문을 열고 잠시 주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차량이 움직이면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실내 공기가 순환하고, 차 안에 남아 있는 뜨거운 공기를 빼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주차 직후 실내에 가득 찬 열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창문을 연 채 주행하는 것만으로 차량 내부의 모든 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시보드와 시트처럼 이미 열을 머금은 부분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짧게 환기한 뒤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외기 모드로 시작하기
여름철 자동차 냉방 순서 조절법 / 이미지 출처: 언스플래쉬
환기를 마쳤다면 에어컨을 사용할 차례입니다. 처음부터 내기 순환 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외기 모드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기 모드는 외부 공기를 차량 내부로 들이는 기능입니다. 실내에 남아 있는 뜨거운 공기를 어느 정도 줄인 뒤 외기 모드로 작동하면 차량 내부 공기가 순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 차 안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창문을 닫고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합니다. 내기 순환 모드는 차 안의 냉기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실내가 충분히 식은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내기 순환 모드만 사용하면 뜨거워진 실내 공기가 계속 순환하면서 시원해지는 시간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차 실내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미리 알아두면 좋을 TIP.
선쉐이드로 보호하는 자동차 실내 공간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그늘 주차와 선쉐이드 활용하기. 뜨거워진 차를 식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실내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하는 그늘 주차입니다. 같은 시간 동안 주차하더라도 햇빛을 직접 받는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은 내부 온도 상승 속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주차 위치를 선택하기 어렵다면 앞유리 선쉐이드(햇빛 가리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앞유리는 차량 내부로 햇빛이 들어오는 주요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선쉐이드를 사용하면 대시보드와 운전대가 직접 열을 받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장시간 야외 주차가 잦다면 선쉐이드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차량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자동차가 뜨거워지는 것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차에 탄 뒤 바로 에어컨부터 켜는 대신, 먼저 실내의 뜨거운 공기를 빼내는 순서를 지키면 차량 내부를 식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창문으로 열기를 내보내고, 에어컨 작동 순서를 조절하고, 햇빛을 막는 것. 작은 습관만으로도 한여름 자동차를 조금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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