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부대의 잇따른 작전 기강 해이 논란과 관련해 국방부가 대대적인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작전지휘실에서 긴급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전군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기강점검을 하달했다.
안 장관은 최근 발생한 작전 실패 상황들을 엄중히 지적하며 "국방부 감사관 주도로 '합동 특별 기강점검 TF'를 구성해 1군단을 비롯한 전군을 대상으로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종료 전까지 작전기강과 보고체계를 집중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부대운영의 중심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현행작전과 실전적 교육훈련"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고 적이 두려워하는, 어떠한 위협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강군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육군 1군단 예하 최전방 소초(GP)와 일반전초(GOP)에서 벌어진 실탄 미장착 경계 근무 논란과 미군 무인기를 적기로 착각한 오인 소동 등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풀이된다. 군 당국은 이날 회의가 열리기 직전 책임을 물어 한기성 육군 1군단장(중장)을 전격적으로 직무에서 배제하고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 수뇌부들은 최근 북한의 동향을 분석하고 군사 대비 태세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연일 이어지는 폭염 등 악천후를 고려해 군내 재난 대비 태세를 살피고 선제적인 인명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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