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송영길을 1번, 김민석을 2번에 찍어도 사표가 없다"며 호남 지역 당심 공략에 나섰다.
3일 송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여수시민 공감 토크'에서 "누구도, 어느 후보도 과반수가 나올 수 없다"며 "정청래 막으려고 1차 투표 때 김민석 후보 밀어서 51% 과반수로 이기자,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찍어도 아무 사표 없다"
이어 "송영길이 호남에서도 꼴등 되면 어디 가서 얼굴을 두고 정치하겠냐"며 "호남에 계신 동지들이 송영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호남 정치의 중심을 위해서라도 송영길 찍고 2번 김민석 찍으면 사표 없이 다 정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후보는 3일 전남광주 순천에서 진행한 순천 시민 공간 토크에서도 "2번 김민석을 찍으면 표가 다 합쳐진다"며 "충청을 보더라도 어느 한 사람이 과반수를 얻을 수 없다. 송영길이 10%만 나오더라도 과반수가 안된다"며 다시 한 번 사표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자신이 출마한 이유에 대해 송 후보는 "(다른 사람이 나와) 김민석 후보를 협공했으면 어떻게 됐겠냐"며 "송영길이 나왔기에 민주당 전당대회가 그래도 중심을 잡고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스스로를 "정책과 비전을 제시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와대와 (정청래) 관계가 실제로 안 좋다"
송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나갔다. '여수 시민 공감 토크'에서 그는 "청와대와(정청래) 관계가 실제로 안 좋다"며 "모든 언론에서 다 안 좋다고 하고, 명청 대전이라고 하고, 대통령도 몇 번이나 간접적으로 불편함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에 대해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 작가와 일련의 흐름, 또 일베처럼 딴지 일보 게시판의 대통령을 공격하는 행위를 그대로 방치, 편승했다"며 "그에 대해 단 한 마디 비판과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으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출마 선언에서 30번이나 외쳤다. 스토커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보완수사권 폐지했고, 1인 1표제 그렇게 강조했고 통과됐다"며 "(정 후보 연임하면) 계속 검찰 개혁 가지고 또 2년을 먹고 살려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또한 "휴게실에서도 정 후보에게 왜 나오려고 그러냐, 쉬지라고 말했다"며 "대통령과 싸우려고 나오나. 야당 대표 하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너무 안타깝다"며 "정 후보를 아끼는 주변 분들도 자기들 욕심 때문에 (정 후보를) 잘못 인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 나와서 상처를 입으면 어떻게 되겠냐"며 "대통령이 입각까지 제안했다는 데 뭘 그렇게 잘했다고 당 대표를 하려고 나섰나"고 지적했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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