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냉난방 제어 시스템 에코 세이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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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냉난방 제어 시스템 에코 세이버 적용

폴리뉴스 2026-08-03 18:41:34 신고

포스코이앤씨는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협력해 만든 에코 세이버(Eco Saver)를 분양 단지인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옵션으로 제공한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협력해 만든 에코 세이버(Eco Saver)를 분양 단지인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옵션으로 제공한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세대 제어 기술을 상용화했다.

3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협력해 만든 에코 세이버(Eco Saver)를 분양 단지인 더샵 송도그란테르에 옵션으로 제공한다. 건설사가 아파트에 세대별 냉난방 자동 제어 시스템을 들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에코 세이버는 실내외 기온과 습도를 판단해 냉난방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여름철 실증 시험 결과, 제습 환기 장치와 에어컨을 함께 작동시켜 에어컨 단독 구동 대비 전력 사용량을 18~25% 절감했다. 실내 습도를 50% 안팎으로 관리해 온도 설정을 올려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겨울철 개별난방 제어 실증에서는 외부 기온과 보일러 환수 온도를 측정·반영해 8~12% 수준의 난방 에너지를 줄였다. 난방에는 포스코 강판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경동나비엔과 만든 전용 보일러가 쓰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상 기후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면서 주거용 에너지 관리 기술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요금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는 제어 인프라가 건설사의 주택 상품성을 좌우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송도그란테르 적용을 시작으로 입주 세대의 운용 데이터를 수집해 성능을 다듬고, 향후 조성하는 단지로 적용 대상을 늘려갈 방침이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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