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프로당구 시즌 3차 투어 준결승에서 '베트남 신예' 응우옌쩐타인타오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성원은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응우옌쩐타인타오에게 세트스코어 1-4로 졌다.
응우옌쩐타인타오가 1세트를 15:3(4이닝)으로 따내자 최성원은 2세트를 15:13(11이닝) 역전승으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응우옌쩐타인타오는 3세트를 15:6(9이닝), 4세트를 15:5(9이닝)로 잇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서 나갔다.
5세트에서는 최성원이 3이닝째 하이런 7점을 앞세워 7: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후공의 응우옌쩐타인타오는 3이닝에 4점을 만회한 데 이어 4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해 3점을 보태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0이닝에 응우옌쩐타인타오가 3점을 보태 13:10으로 달아나자, 11이닝 후공에 나선 최성원도 3점을 올리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4점째 득점에 실패한 최성원이 공격권을 넘겼고, 응우옌쩐타인타오는 뱅크샷으로 남은 2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15:13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응우옌쩐타인타오는 이날 경기에서 뱅크샷 11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2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을 통해 PBA 무대에 데뷔한 응우옌쩐타인타오는 데뷔전에서는 128강에서 탈락했지만, 두 번째 출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응우옌쩐타인타오의 결승 상대는 '튀르키예의 전설'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다.
사이그너는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정시용을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사이그너는 1~3세트를 15:12(12이닝), 15:3(5이닝), 15:7(6이닝)로 연달아 따내며 '무명 돌풍'을 일으킨 정시용을 몰아붙였다. 정시용은 4세트 2이닝까지 2:12로 뒤졌지만, 3이닝째 뱅크샷 4방을 포함한 하이런 13점을 폭발시키며 15:12로 역전, 한 세트를 만회했다.
5세트에서도 사이그너가 5이닝까지 9:3으로 앞서자 정시용은 6이닝 5점, 7이닝 3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사이그너가 10이닝에 남은 3점을 모두 채우며 15:12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즌 첫 결승에 오른 사이그너와 '베트남 신예' 응우옌쩐타인타오의 우승 다툼은 3일 오후 9시 펼쳐진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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