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아이 약도 연령·상황에 맞게”…한미약품, 유소아 상비약 라인업 주목
한미약품 유소아 상비약 라인업(사진).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여름철 휴가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아이들의 설사, 복통, 발열 등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비해 연령과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유소아·가족 상비약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소아용 의약품의 복용 가능 연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복용 연령과 제형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반의약품(OTC) 제품군을 통해 보호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대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지사제의 복용 가능 연령을 정리한 참고 리스트를 공개했다.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제제의 소아 적응증 삭제로 일부 지사제의 소아·청소년 사용 기준이 변경되면서 제품별 사용 연령 확인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리스트에는 일반의약품 35개 품목과 전문의약품 17개 품목이 포함됐으며, 성분에 따라 복용 가능한 연령이 다른만큼 복용자의 연령대에 맞춘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소아용 일반의약품은 같은 증상이라도 성분과 제형에 따라 복용 가능 연령, 용법·용량, 복용 편의성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행이나 야외활동 중 설사와 발열 등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어 제품별 허가사항을 확인하고 연령에 맞는 의약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미약품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지사제와 해열진통제 영역에서 다양한 OTC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지사제 영역에서는 만 3세 이상 복용 가능한 ‘설 멈츄정’과 6세 이상 복용 가능한 ‘로페시콘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열진통제 영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써스펜’ 시리즈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맥시부펜’ 시리즈를 통해 연령·상황별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한미약품의 ‘설 멈츄정’은 만 3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한 국내 최초 씹어먹는 4중 복합 지사제다. 베르베린탄닌산염, 비스무트차질산염, 스코폴리아엑스, 우르소데옥시콜산 등 4가지 성분을 함유했으며,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고령자도 복용할 수 있도록 츄어블 제형을 적용했다.
‘로페시콘츄정’은 6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한 츄어블 지사제로, 로페라미드염산염과 시메티콘 성분을 함유했다. 설사 증상과 함께 장내 가스로 인한 복부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씹어서 복용하는 제형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해열진통제 영역에서도 한미약품은 아이의 연령과 복용 상황을 고려한 라인업을 갖췄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기반의 ‘써스펜’ 시리즈는 복합써스펜좌약과 써스펜키즈시럽으로 구성돼 있으며,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맥시부펜’ 시리즈는 맥시부펜시럽과 맥시부키즈시럽으로 구성돼 있다.
복합써스펜좌약은 국내 유일 해열용 좌약으로, 약을 삼키기 어려운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이라는 점에서 보호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제품이다. 2024년에는 생산 중단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한미그룹의 ‘인간존중’ 경영철학에 따라 공급 재개가 추진됐다. 특히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익보다 환자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 공급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뜻을 밝히며 생산 재개를 결정했고, 이후 실무진의 검토를 거쳐 현재는 약국가에 다시 공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후 개별 포장 스틱형 파우치 제형인 써스펜키즈시럽을 출시하며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맥시부펜시럽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병 타입 시럽제로, 가정 내 상비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관 및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어 동일한 포도향을 적용한 스틱형 파우치 제형의 맥시부키즈시럽을 출시하며 외출이나 응급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소아용 의약품은 같은 증상이라도 성분과 제형에 따라 복용 가능 연령과 사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한미약품은 지사제와 해열진통제 등 다양한 OTC 제품군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가족 상비약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건일제약, 소아청소년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 ADHD 적응증 확대
소아청소년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Slenyto®)’. ⓒ건일제약
건일제약(대표이사 박동규, 정병찬)은 소아청소년 불면증 치료제 ‘슬리나이토(Slenyto®, 성분명 멜라토닌)’의 적응증이 기존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동반 수면장애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동반 수면장애까지 확대됐다. 이로써 슬리나이토는 국내에서 ADHD 소아청소년 수면장애에 대해 공식 허가받은 유일한(First & Only)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ADHD를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의 약 70%가 입면 지연, 수면 유지 장애 등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면 문제를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질환 자체의 생물학적 특성뿐 아니라 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중추신경흥분제(자극제) 계열 약물의 각성 부작용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ADHD 소아는 일반 소아 대비 내인성 멜라토닌 분비 시점이 지연되는 등 일주기 리듬 이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캐나다 ADHD 자원 연합(CADDRA) 등 글로벌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는 멜라토닌 계열 치료제를 ADHD 동반 수면장애의 우선 고려 약제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해당 적응증에 대한 공식 허가 치료제의 부재로 서방형(Prolonged-release) 구조가 파괴된 성인용 정제를 분쇄하거나 허가 사항 외(Off-label)로 처방하는 사례가 지속돼 왔다.
슬리나이토는 지름 3mm 크기의 세계 최소 수준 미니정을 채택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아의 복약 순응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허받은 서방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취침 후 약 8~10시간 동안 체내 멜라토닌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입면 시간 단축과 수면 유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 수면의 질 개선에 강점을 갖는다.
건일제약 고성호 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소아 ADHD 환자와 보호자들은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어 해외 직구 건강기능식품이나 허가 외 처방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슬리나이토가 국내 ADHD 소아청소년 수면장애 치료의 새로운 표준(Standard of Care)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슬리나이토는 단순히 잠을 재우는 진정제가 아니라 소아의 정상적인 생체 리듬과 수면 구조를 회복시켜주는 근본적인 치료 접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 옵션들과 차별화된다”며 “실제 임상 연구에서도 환아 행동 및 보호자 삶의 질 지표 개선이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건일제약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계기로 소아정신과, 소아신경과 등 관련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 심포지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ADHD 소아청소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 접근성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 메디포스트, 식약처 주관 ‘첨단바이오의약품 맞춤형 현장교육’ 성료
메디포스트 CI. ⓒ메디포스트
글로벌 줄기세포 1위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세포유전자치료제과가 주관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맞춤형 품질심사 현장교육'을 7월 7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약처가 올해 시범 운영하는 현장 중심 규제 지원 사업으로, 메디포스트를 포함한 국내 세포치료제 CDMO 5개사(강스템바이오텍, 이엔셀, 지씨셀, 마티카바이오랩스)가 참여했다. 교육은 업체별 '밸류업 포인트(Value-Up Point)'를 중심으로 위탁사와 수탁사 간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맞춤형 컨설팅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메디포스트 현장교육에는 현재 위탁 계약을 맺고 있는 인게니움테라퓨틱스(대표이사 고진옥)가 함께 참석해, 협업 관계와 진행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을 신청했으며, 향후 적합 판정 시 메디포스트를 CDMO 파트너로 한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현장교육은 양사의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임상시험용 세포치료제 생산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동반 참석을 계기로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규제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임상연구 및 CDMO 사업 성과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현장교육은 위탁사와 수탁사가 함께 품질 이슈를 점검하고 발전적인 개선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줄기세포치료제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게니움테라퓨틱스를 비롯한 고객사들과 임상 단계별 품질관리 체계를 함께 고도화하고, 이번 현장교육을 계기로 CDMO 사업 전반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 축적해온 제조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CDMO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현장교육에서 도출된 밸류업 포인트를 적극 반영하여 품질관리시스템(QMS)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동아제약 박카스, 출시 63주년 기념 ‘레트로 에디션’ 한정 판매
동아제약 박카스, 출시 63주년 기념 ‘레트로 에디션’ 한정 판매. ⓒ동아제약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첫 출시일인 1963년 8월 8일을 기념해 레트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출시 63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42억 병을 기록하며 250억 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랜 시간 한국인의 일상과 함께하며 피로회복의 상징으로 자리해온 박카스는 단순한 드링크제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박카스의 63년 역사를 기념하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품 디자인은 1963년 박카스 첫 출시 당시의 병을 모티브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당시 사용했던 슬로건인 ‘活力(활력)을 마시자!’를 그대로 담았으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밝은 파란색 컬러도 적용해 추억과 감성을 더했다.
동아제약은 레트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레트로 에디션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트로 에디션을 구매한 뒤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박카스 출시일인 8월 8일에는 박카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박카스 쿨러백 기획세트를 단 하루 특가로 판매한다. 박카스F 20병으로 구성된 쿨러백 기획세트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쿨러백은 박카스 레트로 에디션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작했으며, 피크닉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실용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박카스 레트로 에디션은 전국 약국과 편의점, 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8월 한 달간 만나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 출시 63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박카스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레트로 에디션을 기획했다”며 “박카스는 ‘활력을 마시자!’라는 메시지처럼 국민들의 피로한 일상에 활력을 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원제약 ‘대원헬스’, ‘국제수면치유박람회’ 참가… ‘꿀잠샷’ 체험 부스 운영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수면치유박람회’ 방문객들이 ‘대원헬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대원제약
대원제약(003220, 대표이사 백승열)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오늘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국제수면치유박람회’에 참가해 수면 건강기능식품 ‘꿀잠샷’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수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열리는 국제수면치유박람회는 수면 과학과 힐링 테라피, 스마트 수면 기기 등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문 전시회다.
대원헬스는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꿀잠샷’ 시음을 진행하고, 주요 원료와 기능성, 섭취 방법을 안내한다.
‘꿀잠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인 라임과피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라임과피추출물은 라임 껍질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라임과피추출물의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수면 효율과 총 수면 시간 증가, 입면 시간 감소 등 수면 관련 지표의 개선이 확인됐다.
제품 한 포에는 라임과피추출물의 1일 섭취량인 300mg이 들어 있다. ‘꿀잠샷’은 스틱형 파우치 제품으로, 하루 한 번 한 포씩 흔들어 섭취하면 된다.
대원헬스 관계자는 “휴가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여행객들이 시차적응을 위해 많이 찾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꿀잠샷’을 직접 경험하고, 지친 일상 생활과 여행지에서 보다 편안한 밤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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