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개편과 관련해 3일 춘천시 커먼즈필드에서 시민 공론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미래 교육 수요는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방 교육재정 축소 논의에 관한 시민 견해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자 마련됐다.
도 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재정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가'를 핵심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전봉주 강원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의 '지방교육재정 현황과 전망 및 주요 쟁점' 발제를 통해 "성과가 없거나 효율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하는 구조 조정을 통해 국민들이 '교육청은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 자구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민참여단 100여명이 원탁에 둘러앉아 숙의 과정을 거치고 그 결과를 참여자 모두와 공유했다.
도 교육청은 두 가지 의제를 바탕으로 공론장을 이끌었다.
첫 번째 의제는 '교육 현장에서 바라본 교육재정의 현실과 문제'로, 학교와 지역사회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재정 사용의 비효율성과 필요한 투자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의제는 '교육재정 제도 개선 방향'으로, 국가재정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수요를 동시에 고려한 지방 교육재정의 규모 및 제도적 지향점을 모색했다.
강삼영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지키는 일은 곧 아이들의 배움과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며 "오늘 나눈 다양한 의견이 강원은 물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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