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위원장 후보들, 교통현안 해법 놓고 ‘기자회견 vs 공개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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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천시당위원장 후보들, 교통현안 해법 놓고 ‘기자회견 vs 공개토론’

경기일보 2026-08-03 16:3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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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를 앞둔 후보들이 인천 교통 현안 대응 방식을 놓고 공개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일영 후보(인천 연수을)·허종식 후보(인천 동·미추홀갑)·이성만 후보.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를 앞둔 후보들이 인천 교통 현안 대응 방식을 놓고 공개 신경전을 벌였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일영 후보(인천 연수을)·허종식 후보(인천 동·미추홀갑)·이성만 후보. 경기일보 DB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를 앞둔 후보들이 인천 교통 현안 대응 방식을 놓고 공개 신경전을 벌였다. 허종식 후보(인천 동·미추홀갑)는 서울시의 국회대로 지하차도와 신월여의지하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지만, 정일영(인천 연수을)·이성만 후보는 개별 현안이 아닌 인천 전반의 교통 현안을 다루는 공개 정책토론회를 열자고 맞섰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 후보와 이 후보에게 ‘인천시민 교통주권 수호 공동 기자회견’ 참석을 제안했다.

 

허 후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과 신월여의지하도로 건설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가 교통 흐름 개선과 공기 단축을 약속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정체 해소 대책과 신월여의지하도로 통행료 인하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이에 이성만 후보는 같은 날 SNS에서 허 후보의 문제의식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인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는 단일 교통 현안에 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신월여의지하도로와 국회대로 지하차도 문제뿐 아니라 영종 주민 이동권, 수도권매립지 등 서울과 인천이 함께 풀어야 할 현안 전반을 논의하는 별도의 공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 후보도 이 후보의 공개토론회 제안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허 후보의 기자회견 제안에 대해 “아무 협의 없이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연다는 이야기 듣고 놀랐다”며 “문제의식이 그동안 있었다면 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이 아니라 더 일찍 공론화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인천의 광역교통과 시내교통은 가장 큰 현안”이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제2경인선, 영종지역 교통망, 광역버스 확충 등 교통문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 토론과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 후보는 SNS 게시글을 통해 “수도권매립지와 GTX-B 등 인천 현안에 이견은 없다”며 “'국회대로 문제'가 이번에 처음 불거진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인천시의회와 국회, 시민단체가 뜻을 모아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인천의 목소리를 강하게 전달해야 할 때”라며 기자회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은 오는 8일 남동체육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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