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에 연일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경계'로 상향된 지역이 하루 만에 4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경남도는 18개 시군 중 농업용수 가뭄 비상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지역이 8곳이라고 3일 밝혔다.
밀양시·양산시·의령군·산청군 외에 창원시·거제시·창녕군·하동군이 새로 경계 단계에 진입해 전날보다 4곳이 증가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주의(60% 이하)·경계(50% 이하)·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경남지역 농업용수 저수율은 3일 기준 40.4%로 평년 대비 55.8%에 그친다.
진주시·통영시·김해시·함안군·고성군·합천군은 주의, 사천시·남해군은 관심 단계다.
도는 낙동강 물을 끌어와 저수지에 물을 채우거나 하천물과 지하수를 논에 직접 공급하고 있지만, 양산시와 거제시 등 일부 시군에서 차량으로 물을 싣고 와 논에 공급해야 할 정도로 농업용수 사정이 갈수록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상황이라면 밀양시 등이 곧 농업용수 부족 심각 지역에 들어갈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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