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을 키워 얻은 결실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갔다.
평택 진위면에서 풍란 전문화원 ‘나란희’를 운영하는 조성호 대표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든 축제와 전시회 수익금을 4년째 지역사회에 내놓으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조 대표는 3일 진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나란희가 진행한 ‘풍란꽃축제’와 ‘동행전’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모아 마련했다. 단순히 화원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풍란을 매개로 사람들이 함께 즐긴 행사의 결실을 다시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식이다.
나란희의 나눔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풍란꽃축제와 동행전을 시작한 이후 매년 행사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올해로 4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 차례 성금을 전달하는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매년 축제와 전시회를 열고 그 수익을 이웃에게 돌려주는 나눔이 하나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에서 재배한 풍란과 전시문화를 매개로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이 다시 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에게 돌아가는 지역사회 환원 구조도 만들어지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위면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풍란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든 축제와 동행전의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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