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현직 경찰 형사팀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등은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경남 창녕군 도천면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경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50대 A 경감이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A 경감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경감은 지난달 23일 경산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의 전담 형사팀장을 맡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해당 사건은 70대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대형 참사였다.
경찰 관계자는 "A 경감의 사망 원인과 방화 사건 수사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렌(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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