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파주시보건소, ‘방역부터 생활 속 예방까지’…빈틈없는 여름철 질병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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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파주시보건소, ‘방역부터 생활 속 예방까지’…빈틈없는 여름철 질병관리 총력

투어코리아 2026-08-03 14:3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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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보건소 전경/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파주시
파주시보건소 전경/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파주시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모기 매개 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파주시가 방역 현장과 시민 생활공간을 연결하는 여름철 감염병 대응에 나섰다.

파주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민간 방역업체와 군부대가 참여하는 합동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지역 물놀이장에서는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대응은 감염병 발생 이후 치료와 관리에 집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고 시민 스스로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 중심 질병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파주보건소는 지역 특성과 계절적 위험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방역·감시·예방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 민관군 협력으로 말라리아 대응…접경지역 특성 반영한 집중 방역

파주보건소는 지난 29일 민간 방역업체와 관내 군부대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 잔류분무 및 연무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방역은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기관별 방역 역량을 결집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는 접경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의 생활권이 인접해 있으며, 하천변과 농경지 등 모기 서식 환경이 형성되기 쉬운 지역이 분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과 모기 매개 감염병 대응을 위해 보건당국과 군부대, 민간 방역업체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시는 군부대 주변 지역과 모기 발생이 많은 지역,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 대상지를 선정하고, 잔류분무와 연무 방역을 실시했다.

잔류분무 방역은 모기가 머무르거나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약제를 분사해 일정 기간 방제 효과를 유지하는 방식이며, 연무 방역은 넓은 지역에 방역 약제를 미세 입자로 살포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파주시는 단순히 정기 방역을 실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염병 발생 상황과 매개모기 밀도 등을 분석해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과학적·선제적 질병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보건소 민관군 합동방역단/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파주시보건소 민관군 합동방역단/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 감염병 감시부터 현장 방제까지…말라리아 예방 전담반 운영

파주시는 말라리아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전담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감시와 현장 방제를 연계할 방침이다.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감염이 추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잔류분무 방역을 실시하고, 매개모기 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기 다발생지역을 선정해 집중 방역을 추진한다.

이는 감염병 발생 정보를 현장 방역에 즉시 반영하는 방식으로, 위험 지역을 조기에 파악하고 추가 확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대응체계다.

특히 파주시는 지역의 환경적 특성과 계절별 감염병 위험을 고려해 감염병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방역과 예방 활동을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희 질병관리과장은 “말라리아는 지역의 환경과 생활권 특성을 고려한 협력 대응이 중요하다”며 “민간 방역업체와 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물놀이장 손씻기 캠페인/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파주 물놀이장 손씻기 캠페인/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 물놀이장 찾아가 ‘손 씻기’ 교육…생활 속 예방 실천 확산

파주시는 모기 매개 감염병 대응과 함께 시민의 일상 속 개인위생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예방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파주보건소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정가족 물놀이장과 문산어린이 물놀이장, 운정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올바른 손 씻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물놀이장 이용객 증가에 따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올바른 손 씻기를 일상 속 습관으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물놀이장의 특성을 반영해 어린이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형·참여형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각 물놀이장에는 감염병 예방 홍보 공간을 마련해 ▲비누를 이용한 30초 이상 손 씻기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안내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 물품도 배부했다.

여름철에는 장염과 수족구병, 유행성 각결막염 등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물놀이 전후와 화장실 이용 후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는 작은 실천이 감염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방역은 현장에서, 예방은 생활 속에서’…시민 참여형 질병관리 강화

파주시의 여름철 감염병 대응은 전문 방역 인력과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감염병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이 일상에서 예방수칙을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통합 질병관리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민관군 합동방역이 지역 환경과 감염병 위험을 고려한 ‘현장 중심 방제’라면, 물놀이장 손 씻기 캠페인은 시민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다.

파주시는 감염병 예방을 행정기관만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고, 민간 방역업체와 군부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대응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손 씻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감염병 예방 효과가 큰 기본적인 건강 습관”이라며 “어린이와 가족이 많이 찾는 물놀이장에서 예방수칙을 알림으로써 가정과 지역사회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가 자연스럽게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 사각지대 줄이고 건강한 파주 만든다

파주시는 앞으로 지역축제와 체육행사,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병 발생 상황과 지역별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매개모기 밀도 조사와 현장 방역을 연계해 감염병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방역과 감시, 예방교육, 시민 참여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파주시의 질병관리 정책은 감염병 발생 이후 대응하는 데 머물지 않고,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선제적 보건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관군의 협력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고, 생활 속 손 씻기 실천으로 시민의 예방 역량을 높이는 파주시의 여름철 감염병 대응이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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