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하절기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제주발전본부의 전력공급 준비 상황과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중부발전은 안성규 기술안전본부장 주관으로 제주발전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대비태세와 재난안전 대응체계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올해 하절기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9일~9월 18일) 중 8월 3~4주차 최대 전력수요가 1226~1231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능력은 1622MW로 전력피크 시에도 391~396MW의 예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포함해 총 484MW의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제주 지역 전체 공급능력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폭염에 따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 건강보호 조치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인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현재 제주발전본부는 체감온도계 120개를 현장에 비치하고 있으며 컨테이너형 무더위쉼터 2곳과 힐링냉장고 5곳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기업 근로자를 위해 이동식 에어컨 8대와 선풍기 조끼 18개를 대여하는 등 안전관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안성규 본부장은 침수 대비 썸프펌프 점검과 비상용 펌프 전진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수방자재 관리 상태와 비상조치 교육 실태를 살폈다.
제주발전본부는 태풍 특보에 대비해 배수로 점검과 판넬 및 배관 보온커버 결속 등 취약지역 사전조치를 강화했으며 재난상황 보고체계와 위기단계별 근무조를 사전에 편성해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안성규 본부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와 현장 중심의 세심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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