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4’ 쿠키 몇개?…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내용 5가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스파이더맨4’ 쿠키 몇개?…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내용 5가지

위키트리 2026-08-03 12:29:00 신고

3줄요약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개봉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338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숫자 이상의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그 중심에는 관람을 앞둔 관객들이 가장 먼저 검색하는 질문이 있다. 바로 쿠키 영상이다.

'스파이더맨' 자료사진. / Anton_Ivanov-shutterstock.com

쿠키 영상, 몇 개나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쿠키 영상은 1개다. 미드 크레딧, 즉 크레딧 중간에 삽입되는 장면은 없다. 엔딩 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간 뒤 짧은 장면 하나가 등장하는 구성이다.

마블 영화를 즐겨 본 관객이라면 이른바 '미드 크레딧+포스트 크레딧' 2개 구성에 익숙할 것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들도 중간과 엔딩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쿠키를 배치해 왔다. '스파이더맨4'는 이 공식을 따르지 않았다. 크레딧 도중엔 아무것도 없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만 단 하나의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쿠키 영상, 봐야 할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역대 마블 쿠키 중 임팩트가 가장 약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기대하고 봤다가 허탈했다'는 후기도 다수 올라왔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안 봐도 되는 마블 쿠키 영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농담 섞인 반응도 나왔다.

스파이더맨 거미줄 자료사진. / Mark Rademaker-shutterstock.com

다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세계관을 꾸준히 따라온 팬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해당 쿠키 영상은 향후 이어질 마블 작품과의 연결고리를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다음 편에 대한 단서를 미리 파악하고 싶은 팬에게는 의미 있는 장면이다. 반면 스토리 이해 자체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관람한 경우라면 자리를 일찍 떠도 무방하다.

'스파이더맨 4'는 대체 어떤 이야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직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문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피터 파커의 존재를 기억에서 지운 뒤, 피터는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완전한 익명의 삶을 살고 있다. 이름도, 인간관계도, 과거의 기반도 없이 새 출발을 강요당한 피터 앞에 예상치 못한 위협이 등장한다.

문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자신의 정체를 기억하는 의문의 적이 나타났다는 것, 다른 하나는 피터 자신의 DNA에 변이가 생기며 통제 불가능한 능력이 발현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이 '정체를 숨기며 싸우는 영웅'이었다면, 이번 작품의 피터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새로 정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브랜드 뉴 데이'라는 부제가 이 설정을 정확히 반영한다.

'스파이더맨 4' 자료사진. / '스파이더맨' 공식 인스타그램

흥행 속도, 올해 최고 수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스파이더맨4'는 개봉 5일째인 8월 2일 하루에만 82만 59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338만 4152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전부터 예매량 93만 장을 기록하며 올해 사전 예매 최고치를 달성했고, 개봉 첫날 약 68만 명이 관람했다. 이후 이틀 만에 100만 명, 4일 만에 200만 명, 5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서는 속도를 기록했다.

이 흥행 속도는 2024년 한국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른 '파묘'와 '범죄도시4'와 동일한 페이스다. 두 작품 모두 최종 관객 수 1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스파이더맨4'의 흥행 잠재력이 어느 수준인지 가늠케 하는 비교 기준이 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호프'가 차지했다. 같은 날 11만 7897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411만 583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면에서는 '스파이더맨4'보다 앞서 있지만, 일일 관객 수에서는 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3위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로, 이날 2만 3030명이 관람해 누적 71만 3940명을 달성했다.

'스파이더맨 4' 포스터. / '스파이더맨' 공식 인스타그램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세계관의 무게

'스파이더맨 4'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사전 이해로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관람이 필수에 가깝다. '노 웨이 홈'의 결말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전한 주문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 피터 파커를 지웠다. 이 설정이 '스파이더맨4'의 출발점이다.

MCU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라도 '스파이더맨4' 자체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작품 속 여러 장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최소한 '노 웨이 홈'의 결말 정도는 알고 가는 편이 유리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파이더맨' 비하인드 5가지

'스파이더맨 4'의 신드롬급 흥행이 계속되면서,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토비 맥과이어의 3부작,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시리즈, 톰 홀랜드의 MCU 라인업까지 이어진 스파이더맨의 역사 뒤에는 골수 팬들도 잘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가득하다. 골수 팬들조차 미처 알지 못했던 스파이더맨 영화 속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공개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포스터. / 소니픽처스코리아 제공

1.마이클 잭슨이 스파이더맨이 되려 했다

1990년대 후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피터 파커 역을 본인이 맡겠다는 계획을 진지하게 추진했다. 당시 재정난에 빠져 있던 마블 코믹스를 인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까지 진행했다. 스탠 리는 생전 인터뷰에서 "마이클 잭슨이 직접 나를 찾아와 마블을 사고 싶다고 했고, 자신이 스파이더맨을 연기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인수는 결국 무산됐지만, 성사됐다면 스파이더맨의 역사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피터 파커가 될 뻔했다

샘 레이미 감독의 2002년작 '스파이더맨' 이전, 90년대 초반 '터미네이터'와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스파이더맨 영화화를 추진할 당시 1순위 후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카메론 프로젝트가 무산되고 판권이 샘 레이미에게 넘어간 이후에도 디카프리오는 다시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디카프리오는 배역을 고사하면서 절친한 친구였던 토비 맥과이어를 제작진에게 직접 추천했다. 결과적으로 디카프리오의 선택이 영화사에 남는 스파이더맨을 만들어냈다.

    '생체 거미줄' 설정은 제임스 카메론의 아이디어였다

원작 코믹스에서 피터 파커는 직접 발명한 기계식 웹 슈터로 거미줄을 쏜다. 그러나 샘 레이미의 3부작(토비 맥과이어 주연 3부작)에서는 유전자 변형 거미에 물린 뒤 몸에서 직접 거미줄이 나오는 생체 거미줄 설정을 택했다. 이 설정의 원형은 카메론이 90년대에 작성한 초기 시나리오 초안이다. 레이미 감독은 고등학생이 혼자 방에서 NASA 수준의 접착 물질과 발사 장치를 만든다는 설정보다, 신체 변화의 일환으로 거미줄이 나오는 것이 영화적 설득력이 높다고 판단해 이 설정을 그대로 수용했다.

3명의 스파이더맨. ‘3파이더맨’. / PAS_Vector-shutterstock.com

    '노 웨이 홈' 원래 메인 빌런은 크레이븐 더 헌터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의 복귀로 멀티버스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그러나 기획 초기 단계에서는 전작 스파이더맨 배우들의 캐스팅 계약이 확정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 당시 감독 존 왓츠와 제작진은 '크레이븐 더 헌터'를 메인 빌런으로 삼아 피터 파커를 사냥하는 내용의 플랜 B 시나리오를 완성해 뒀다. 멀티버스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크레이븐 버전의 각본은 창고로 들어갔고, 지금 우리가 아는 '노 웨이 홈'이 탄생했다.

    톰 홀랜드는 캐스팅 합격을 인스타그램으로 알았다

할리우드 대작의 주연 캐스팅은 대개 감독이나 제작사 대표의 직접 전화로 통보된다. 그러나 톰 홀랜드는 최종 오디션을 마치고 몇 주 동안 결과를 기다리던 중, 침대에 누운 채 마블 공식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자신의 합격 사실을 알게 됐다. 마블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웹사이트를 확인하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링크를 타고 들어간 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했다. 소리를 지른 직후에야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의 공식 축하 전화가 왔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