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노렸는데 토트넘 선택한 이유…“데 제르비 감독이 두 번째 아버지가 되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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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노렸는데 토트넘 선택한 이유…“데 제르비 감독이 두 번째 아버지가 되겠다고 하더라”

인터풋볼 2026-08-03 1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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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음에도, 토트넘 합류를 택한 이유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가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유가 적극적이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마이클 캐릭 감독만이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팬이 아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구단에 그의 영입을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페르난데스가 맨유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 출신 존 오케인은 “프로 선수로서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많은 연봉을 제안받더라도 토트넘을 맨유 같은 글로벌 강호보다 우선시한다면 꽤 멍청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를 품은 건 토트넘이었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페르난데스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라며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8,500만 파운드(약 1,749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토트넘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빅클럽에서 뛰고 싶은 열망, 승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때문이었다”라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나와 내 가족에게 말한 건 매우 중요했다. 그는 매일 내게 전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내 부모님은 영어를 아주 잘하진 못하신다. 데 제르비 감독은 잉글랜드에서 내 두 번째 아버지가 되어주겠다고 했다”라고 더했다.

페르난데스는 2004년생이지만 이미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유망한 선수다. 스포르팅, 이스토릴 프라이아,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성장했다. 2025-26시즌 웨스트햄에 합류해 빠르게 입지를 다졌고 지난 시즌 38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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