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연승 무산' 유해란 "잊지 못할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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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3연승 무산' 유해란 "잊지 못할 한 주였다"

한스경제 2026-08-03 12:0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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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페이스북
유해란. /LPGA 페이스북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골프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 주였다.”

유해란(25)이 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끝난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5번째 메이저 대회 AIG 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 의미를 짚었다.

유해란은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잃고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노렸다.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12일에 끝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지만, AIG 오픈에선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 역대 단일 시즌에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3연승을 달성한 선수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와 박인비 총 2명뿐이다.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것도, ‘톱10’에 오른 것도 정말 잘한 일이다. 다만 역사에 남는 것을 못 이룬 건 아쉽다. 그래도 많은 선수가 하고 싶어 하는 도전인데, 시도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회 ‘톱10’에 든 유해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2368.715점)와 올해의 선수(162점), 평균최저타수(69.51타)에서 모두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우승은 일본의 구와키 시호가 차지했다. 구와키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며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동타(5언더파 279타)를 이룬 후 2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21억7000만원)을 수확했다.

재미동포 노예림은 3타를 잃고 3위(4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김효주는 4타를 줄이고 임진희와 함께 공동 16위(1오버파 285타)에 랭크됐다. 주수빈과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공동 20위(2오버파 286타)로 홀아웃했다.

같은 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1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임성재가 3타를 줄이고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이날 7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에게 돌아갔다. 그는 2위(16언더파 264타) 잰더 쇼플리(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80만 8000달러(약 26억 1200만 원).

김시우는 4타를 잃고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42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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