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전한 위로…양평군 치매안심센터, ‘AI 추억 복원소(Re-Member)’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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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전한 위로…양평군 치매안심센터, ‘AI 추억 복원소(Re-Member)’ 성료

경기일보 2026-08-03 11:4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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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억 복원소(Re-Member)’ 단체 영상 시사회 현장. 양평군 제공
‘AI 추억 복원소(Re-Member)’ 단체 영상 시사회 현장. 양평군 제공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치매환자 가족의 오래된 사진과 기억을 되살리는 양평군의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약 한 달간의 일정을 마쳤다.

 

군은 지난달 30일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추억 복원소(Re-Member)’의 마지막 프로그램과 영상 시사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양평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지난 7월2일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낡거나 색이 바랜 가족사진을 AI로 선명하게 복원하고, 사진 속 인물과 가족의 사연을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완성된 영상에 어울리는 음악도 직접 제작해 각자의 가족사를 하나의 디지털 기록물로 완성했다.

 

마지막 날 열린 시사회에는 참여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담은 영상과 각 가정이 만든 작품을 차례로 감상했다.

 

이날 행사는 완성된 콘텐츠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서로의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한 참여자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부모님의 젊은 시절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다시 선명하게 복원하고, 우리 가족만의 영상과 음악으로 남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만나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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