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 美 예방심장학회서 ‘닥터눈 CVD’ 임상 근거 5건 공개…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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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웨일, 美 예방심장학회서 ‘닥터눈 CVD’ 임상 근거 5건 공개…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6-08-03 11:4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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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웨일 좌담회 사진
메디웨일 좌담회 사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이 미국 예방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 솔루션 ‘닥터눈 CVD’의 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학술적 기반 확대에 나섰다.

메디웨일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미국예방심장학회(American Society of Preventive Cardiology, ASPC) 심혈관질환 예방 학술대회(Congress on CVD Prevention)에서 닥터눈 CVD 관련 연구초록 5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각국의 심혈관질환 예방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근거, 예방 중심 의료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메디웨일은 행사 기간 동안 닥터눈 CVD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예방심장학 분야 전문가들과 기술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닥터눈 CVD는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망막 이미지를 AI 기술로 분석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망막은 혈관 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메디웨일은 망막 데이터를 활용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 닥터눈 CVD는 국내외 250여 개 의료기관에 도입돼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디웨일은 다양한 환자군과 임상 환경에서 닥터눈 CVD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3편은 구두 발표로 선정돼 글로벌 예방심장학 전문가들에게 연구 결과를 직접 소개했다.

구두 발표 연구에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심혈관 위험 예측 모델과 닥터눈 CVD 평가 결과를 비교한 연구, 미국 대표 안과 코호트인 AREDS(아레즈) 데이터를 활용해 망막 이미지 기반 10년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한 연구, 기존 콜레스테롤 수치 등 위험인자 평가를 보완해 고위험군 선별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 발표는 망막 AI 기술이 단순한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예방심장학 진료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기존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는 나이,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일부 고위험군은 기존 지표만으로 충분히 발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가 망막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위험 평가 방식을 보완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 심혈관질환 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도 질환 발생 이후 치료 중심의 의료 체계에서 벗어나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의료 AI 기업들은 정확성과 임상 근거 확보를 기반으로 실제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메디웨일은 학술대회에 앞서 미국 현지 심혈관 전문가들을 초청한 전문가 좌담회도 개최했다.

‘심혈관 바이오마커로서의 망막AI’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좌담회에는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CAC)를 활용한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 분야 권위자인 매튜 부도프(Matthew J. Budoff, MD, FACC, FAHA) 교수를 비롯해 미국 예방심장학 및 심혈관 분야 전문가 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닥터눈 CVD의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과 미국 의료 환경에서 요구되는 조건, 향후 활용 시나리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메디웨일은 현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미국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임상 데이터와 제품 가치를 구체화하고, 향후 미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튜 부도프 교수는 “닥터눈 CVD는 CAC 검사 접근성이 제한적인 미국 일차의료 환경에서 기존 평가 방식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심혈관 위험을 보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위험 평가 도구”라고 평가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미국 심장내과 전문가들과 닥터눈 CVD의 실제 임상 활용 가능성과 의료 현장에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FDA 허가 이후 미국 의료 현장에서 축적되는 임상 적용 사례와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심혈관 위험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현재 닥터눈 CVD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지 의료 환경에 맞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의료진 활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 AI 시장은 기술력뿐 아니라 임상 검증과 규제 승인, 의료 현장 도입 경험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로 평가된다. 메디웨일이 미국 시장에서 실제 의료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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