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성남작가조명전…유지민 ‘잔류하는 움직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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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성남작가조명전…유지민 ‘잔류하는 움직임’ 개최

경기일보 2026-08-03 10:5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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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작가조명전 유지민 작가 작품.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작가조명전 유지민 작가 작품.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6 성남작가조명전’의 세 번째 전시로 유지민 작가의 ‘잔류하는 움직임’을 다음달 2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요가를 수련하며 신체의 움직임과 감각을 회화와 조형 언어로 옮겨 온 유지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요가 수련자이자 회화 작가인 유지민은 매일 반복하는 수련과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집념’이라는 개념으로 연결해 왔다.

 

작가는 요가 수련의 과정에서 손바닥에 남은 압력과 발끝에 실린 무게,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흔들리는 호흡처럼 움직임이 끝난 뒤에도 몸에 머무는 감각에 주목한다.

 

직접 수행한 요가 동작에서 포착한 신체의 형태와 감정의 흐름을 분절하고 재구성해, 여러 움직임과 시점을 중첩된 형상과 반복된 선, 색면으로 표현한다. 전시 제목인 ‘잔류하는 움직임’은 이처럼 반복적인 수행과 집중의 시간이 신체와 화면에 축적한 감각의 흔적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100겹의 수련’, ‘집념의 형상화’ 연작을 비롯해 신체의 움직임과 내면의 감각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Morning Sequence-작가와 함께하는 아침 요가’를 8일부터 9월 19일까지 격주 토요일 총 4회 진행한다.

 

유지민 작가의 요가 수련과 수행적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신체의 움직임과 호흡, 감각의 흐름을 전시 작품과 연결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요가 수련과 작가와의 대화로 구성된다. 회차별 성인 12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재단 및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윤정국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개인적 수련과 회화적 실천을 연결해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유지민 작가의 예술적 성취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작품 감상뿐 아니라 요가 수련을 통해 작가의 수행적 작업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몸의 감각으로 현대미술을 새롭게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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