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조창 무대로 열정 가득한 '힙한 청주 페스티벌'
중앙공원·성안길에선 '호러페스티벌'·'원도심축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축제 3개가 잇달아 열린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6 힙한 청주 페스티벌 in 제조창'이 펼쳐진다.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음악축제로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역 예술가와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날인 15일에는 충청대 실용댄스과 학생들의 주제 공연으로 시작으로 가수 넉살, 에일리,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힙합가수 어글리밤을 비롯해 호미들, 기리보이, 싸이버거가 공연한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청년 플리마켓 및 이벤트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한여름밤 오싹 호러페스티벌'도 한층 풍성한 내용으로 시민들을 기다린다.
이번 축제는 '청야(淸夜), 푸른 달빛 아래 진짜 청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청주 도심 중앙공원과 철당간 일원이 오싹한 축제 무대로 변신하고, 압각수·망선루·척화비·병영문 등 각 장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귀신 캐릭터가 곳곳에서 등장한다.
특히 올해는 성안길 영플라자 1층에서 새로운 콘텐츠 '귀신들린 쇼핑몰'을 선보인다.
상가 공간을 귀신의 집으로 꾸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인데, 이곳을 입장하려면 축제장 곳곳에 숨어 있는 귀신을 찾아 미션 수행을 하도록 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러 나이트 랜덤댄스, 도깨비불 공연, 호러 매직쇼, 클래식 호러 콘서트, 이디엠(EDM) 공연, 호러 페이스페인팅, 호롱불 만들기, 공포 인생네컷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축제는 오는 22∼23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사랑받았던 성안길의 모습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와이투케이(Y2K) 감성으로 재현한다.
이어 성안길 곳곳에서 2000년대 모든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올(ALL)장르 댄스파티를 비롯해 비보이와 케이팝(K-POP) 댄스 공연, 감성 버스킹과 힙합·디제잉, 재즈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2000년대 만화카페를 재현한 '낭만 캔모아'와 골목길 미식·스토리 투어, 가족오락관, 와이투케이(Y2K) 패션 촬영 경연, 성안길 상점가 연계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문화제조창에서 시작된 축제의 열기가 중앙공원과 성안길로 이어지면서 청주의 8월을 다채롭게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행사별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하고, 무더위와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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