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33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 3할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세 차례 출루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1로 올랐다. 샌디에이고의 9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04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7호 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4로 뒤진 4회 1사 1, 2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공격에서 2점을 만회했다.
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4-5로 추격한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앞 2루타를 터뜨렸다. 수비 시프트로 3루 선상을 비운 송성문의 옆으로 타구를 밀어 시즌 25호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좌익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정후의 동점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송성문은 2회와 6회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 3루수 파울 플라이와 8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5-4로 막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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